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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시공간을 조작한다? 백악관 발언의 진짜 의미는..

소개는 내가 한다 2025. 5. 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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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백악관에서 있었던 다소 충격적인(?) 발언에 대해 다뤄보려 합니다.
“미국은 시공간을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 발언, 단순한 해프닝일까요? 아니면 과학기술이 정말 SF영화 수준으로 발전한 걸까요?
함께 그 진짜 의미를 짚어보겠습니다!

 

 

발언의 배경은?

2025년 4월 14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Endless Frontiers Retreat’ 행사에서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국장인 **마이클 크라치오스(Michael Kratsios)**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우리의 기술은 시공간을 조작할 수 있게 해줍니다. 거리를 무의미하게 만들고, 사물을 성장시키며, 생산성을 향상시킵니다.”

이 말만 들으면 마치 미국이 타임머신이나 순간이동 장치를 개발한 것처럼 느껴지죠. 발표 직후 SNS와 유튜브, 각종 커뮤니티에는 온갖 루머와 음모론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이 "우리의 기술은 시간과 공간을 조작할 수 있게 해준다"고 발언 사진:마이클 크라치오스 엑스/백악관 홈페이지 캡쳐

 

정말로 '시간과 공간'을 조작하는 기술이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현 시점에서 과학적으로 시간이나 공간을 물리적으로 '조작'하는 기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해당 발언은 어디까지나 비유적 표현이자, 미국이 선도하고 있는 AI, 양자컴퓨팅, 항공우주, 통신 기술의 급격한 진보를 상징적으로 설명한 것에 가깝습니다.

예를 들어:

  • AI 기술은 업무의 시간 효율성을 높이고,
  •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터보다 수십만 배 빠른 계산을 가능하게 하며,
  • 초고속 통신은 지리적 거리를 무의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즉, ‘시간과 공간을 무시할 만큼’ 급진적 기술 발전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대중과 언론의 반응

이 발언은 일각에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고, 일부 매체나 유튜버들은 이를 두고 ‘비밀 군사 기술’이나 ‘실제 시간 조작 실험이 존재한다’는 식의 주장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합니다.
“이건 공상과학적인 기술이 아닌, 과학기술의 사회적 영향력을 강조하기 위한 수사다.”

즉, 생산성 향상과 혁신 기술의 잠재력을 과장된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라는 해석이 주를 이룹니다.


왜 이런 표현이 나왔을까?

이러한 발언은 단지 기술력의 과시가 아닌, 미국 정부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기술 주도 경제 전략의 일환입니다.

  • 중국 등과의 기술 패권 경쟁
  • 미국의 과학기술 리더십 강화
  • AI와 양자기술 중심의 산업 혁신 촉진

을 염두에 둔 정치적 메시지로서 기능하는 부분도 크죠.


시공간 조작? 음모론 커뮤니티가 주목한 주장들

백악관의 발언은 단지 수사적 표현에 그쳤지만,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음과 같은 음모론이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1. 타임머신 실험 ‘모나크 프로젝트’와 연결

일부 음모론자들은 이번 발언을 미국 정부의 비밀 시간여행 프로젝트와 연결 짓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미국이 1980년대부터 ‘모나크 프로젝트’, ‘펜실베이니아 실험’ 등을 통해 시공간 이동 실험을 진행해 왔다.
  • 이번 발언은 그 기술이 어느 정도 실현되었음을 암시하는 ‘슬립’(Slip, 의도된 유출)이라는 주장.

❗ 사실 여부를 입증할 근거는 전무하며, 대부분 음모론 채널이나 비공식 인터뷰에서만 언급된 정보입니다.


2. CERN(유럽입자물리연구소)의 관여설

  • 스위스에 있는 CERN이 소립자 충돌 실험을 통해 시공간의 구조를 바꾸는 실험을 하고 있으며, 미국도 이를 알고 있다는 주장.
  • 최근 몇 년 사이 CERN에서 벌어진 대형 하드론 충돌기(LHC) 실험 이후, ‘차원 이동’, ‘평행우주 누출’ 같은 이론과 연결짓는 주장도 증가.

👉 특히 2016년 이후 CERN 주변에서 촬영된 ‘이상한 구름’이나 ‘시공간 왜곡으로 보이는 영상’ 등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3. 51구역과 극비 항공기 실험

  • 네바다 사막의 **Area 51(51구역)**에서 시공간을 초월하는 항공 기술, 워프 드라이브, 심지어 외계 기술 기반의 이동 수단이 개발되고 있다는 전설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 백악관 발언이 이와 연계된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도 등장.

📌 일부는 최근 미 국방부의 UFO/UAP 관련 공식 보고서 발표와도 연결 지어 해석합니다.


4. 평행우주 또는 ‘시뮬레이션 우주론’과의 연결

더 과격한 해석 중 하나는 이번 발언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시뮬레이션’일 수 있음을 암시한다는 주장입니다.

  • 현실 자체가 프로그램된 환경이라면, 미국이 그것을 ‘조작’할 수 있는 관리자 계층에 접근했을 가능성.
  • 이런 주장은 엘론 머스크, 닉 보스트롬 교수 등이 제시한 이론들과 엮이기도 합니다.

정리하며: 과학과 음모론 사이

음모론은 종종 불확실성 속에서 생겨나는 인간 심리의 산물입니다. 이번 발언은 사실상 **기술 발전의 메타포(비유적 표현)**로 보는 것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해석이지만, 그 표현이 워낙 자극적이었기에 상상의 나래가 덧붙여진 셈입니다.

과학이 발전하면 할수록 경계가 흐려지는 이성과 상상력의 경계. 이번 사건은 기술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시공간 조작’이라는 표현은 언뜻 들으면 허무맹랑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기술이 우리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상징적 표현입니다.

우리는 이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일하고, 협업하며, 진료받고, 심지어 배울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이 만들어갈 다음 시대는 어떤 모습일까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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